신동빈 회장 귀국, 지배구조 개혁 집중하나

입력 2015-08-20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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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귀국, 지배구조 개혁 집중하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신 회장은 지난 17일 개최된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승리하며 롯데 그룹의 단일 리더 체제를 공식화했다. 신 회장은 주총에서 승리한 뒤 며칠간 일본에 머물면서 롯데홀딩스 경영 투명성 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점검하고 일본 롯데의 중장기 사업 계획 등을 검토했다.

한국에 돌아온 신 회장은 지난 1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약속한 롯데그룹의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은 호텔롯데 기업공개(IPO), 순환출자 구조 개선, 기업문화 개선 등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롯데그룹은 호텔롯데를 상장하는 작업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호텔롯데가 기업공개(IPO)를 거쳐 증권시장에 상장될 경우 의무적으로 외부감사를 받고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금융감독원 등에 제출해야 한다.

유사업종 계열사 간 인수합병(M&A)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합병 작업이 본격화될 경우 롯데그룹의 계열사 80개 중 업무영역이 겹치거나 유사한 계열사는 올해 안에 통폐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진│롯데그룹 제공, 신동빈 회장 귀국 신동빈 회장 귀국 신동빈 회장 귀국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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