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측이 만화 ‘도시정벌’과의 유사성 의혹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후 “‘도시정벌’ 표절은 말도 안 된다. 해당 작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용팔이’와 전반적으로 다른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는 해당 작품을 방영 중인 SBS 측 역시 같은 입장이다. SBS 측은 “두 작품과의 유사성을 찾을 수 없다. 표절은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용팔이’와 ‘도시정벌’의 유사성이 거론되며 표절 의혹이 일었다. 특히 유사성을 주장한 쪽에서는 ‘도시정벌’ 7부의 상속녀가 계속 잠들어 있어야 하는 것과 상속녀의 오빠가 존재하는 점, 남자 주인공이 야쿠자를 상대로 불법 의료 행위를 하는 의사인 점 등이 ‘용팔이’ 내용과 유사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표절 의혹을 부추겼다.
하지만 제작사는 “표절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한편 ‘용팔이’는 방송 초반에도 한 웹소설과 유사성 논란에 휩싸이며, 한 차례 표절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