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조선 최초 흑인 용병 ‘해귀’ 변신해 열연

입력 2015-09-03 09: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방송인 샘 오취리가 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웹툰히어로 툰드라쇼(이하 툰드라쇼)'에 출연해 조선 최초의 흑인 용병으로 활약한다.

'툰드라쇼' 속 코너인 무적핑크의 조선왕조실톡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 파병돼 해귀로 불린 흑인 용병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샘 오취리는 실제 역사 속으로 들어간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의 전언에 의하면 “흑인용병으로 분한 샘 오취리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다”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제작진은 흑인을 처음 본 조선 사람들의 반응을 전하는 과정에서 혹시나 당사자들이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이 없도록 하기 위해 대본을 수정하는 등 샘 오취리와 긴밀히 의논하며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한편 신개념 웹툰 드라마 '웹툰 히어로-툰드라쇼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에 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에브리원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