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세포2’ 박해미-임형준, 역대급 카메오들 출격

입력 2015-09-15 13: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흥미로운 스토리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유정-박은지 주연의 웹드라마 '연애세포 시즌2(제작 iHQ, 연출 김세훈'가 시즌 1에 이어 또 한 번 역대 급 카메오들을 출격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 뿐 아니라 뮤지컬 무대까지 넘나들며 폭 넓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박해미와 임형준이 웹드라마 '연애세포 시즌2' 카메오로 출연해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인 것.

박해미는 14일 방영된 1화에서 남자주인공을 맡은 임슬옹(태준 역)의 엄마로 깜짝 등장했다.

박해미는 연애에 실패한 임슬옹이 술에 취한 채 옥상 위에서 난동을 부리자 이를 코믹하게 제압하는 장면에 나와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녀는 "이눔 시키"란 독설로 시작해 극 중 아들인 임슬옹에게 강력한 펀치를 곁들인 매서운 손맛을 가감 없이 선보였다. 이어 임슬옹의 급소까지 인정 사정없이 가격하는 등 실감 나는 연기로 극 초반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한 몫 했다.

더불어 15일 공개된 2화에서는 연애세포를 보관하는 연애세포은행의 은행장으로 배우 임형준이 모습을 드러냈다.

임형준은 박은지(혜리 역)의 매니저에게 돈을 받고 임슬옹(태준 역)의 연애세포를 넘기는 기회주의적인 인물을 연기했다. 그는 짧은 등장에도 다양한 표정과 동작으로 물 오른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그는 대본에 없던 대사를 현장에서 애드립으로 만들어 내 스태프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임형준은 앞으로 몇 차례 더 깜짝 등장할 예정이라 그가 선사할 깨알 같은 웃음 폭탄의 향연이 예고된다.

'연애세포 시즌2' 제작사 iHQ 측은 "박해미, 임형준 씨가 단발성 출연임에도 캐릭터를 맛깔 나게 살려 촬영에 임해줬기에 좋은 장면들이 탄생한 것 같다"며 "남은 10회 분에서도 특별한 카메오들이 등장할 예정이니 기대를 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연애세포 시즌2'는 예봄(조보아)과 연애를 실패한 후 사랑을 포기한 태준(임슬옹)의 연애세포 네비(김유정)가 연애세포 은행을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버라이어티한 이야기를 담은 연애유발 판타지 로맨스다. 총 12부작으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네이버 TV캐스트(http://tvcast.naver.com/lovecell2)를 통해 0시에 방영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