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R2015, 온라인투표 종료…2만여명 참여

입력 2015-09-21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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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음악 경연대회 '유니뮤직레이스 2015'(이하 UMR2015)가 한 달간의 네티즌 투표를 마쳤다.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통일부가 주최해 올해 첫 회를 맞는 'UMR2015'는 평화와 화합, 통일을 주제로 한 창작음악 경연대회로, 총 200여팀이 참가했으며 8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한 달간 네티즌 투표를 진행했다.

약 2만 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는 9월 21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전문가 심사위원들의 예선 심사 점수를 더해 본선에 진출 12팀을 선정하는데 활용된다.

전문가 심사에는 이윤재 작곡가, 김은석 트리퍼사운드 대표. 강일권 음악평론가,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 박정용 네이버 온스테이지 기획위원 등이 참여한다.

본선에 오른 12개 팀은 버스킹 공연과 결선 공연을 치르게 된다. 버스킹 공연은 홍대 걷고 싶은 거리 야외공연장에서 10월 17일 진행되며, 결선은 10월 31일 홍대 레진코믹스 V홀에서 열린다.

최종 결선에는 장기호, 작곡가 윤일상, MC메타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심사를 맡을 예정이며 심사점수와 현장 관객투표가 합산돼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대상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통일부장관상이 수여되며 금상은 500만원, 은상 2팀에게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 팀 전원에게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과 코스모스 악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악기가 부상으로 지급된다.

'UMR 2015' 주관사 V-엔터테인먼트는 “기대를 뛰어넘는 많은 네티즌들이 젊고 의식 있는 뮤지션들의 음악에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보내줬다”며 “네티즌들은 무엇보다 다양성과 개성, 참신함에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중성과 시대정신을 갖춘 제2의 ‘발해를 꿈꾸며’가 이번 대회를 통해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UMR 2015' 일반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경연대회와 달리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실력과 의식 있는 젊은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올해 첫 회를 맞았다.

동아닷컴 최현정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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