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4’ 김현숙, 유쾌·상쾌·통쾌 ‘사이다쇼’ 펼친다

입력 2015-09-21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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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4’ 김현숙, 유쾌·상쾌·통쾌 ‘사이다쇼’ 펼친다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13회에서 주인공 김현숙표 ‘사이다 쇼’를 펼칠 예정이다.

21일 방송에서는 낙원사의 야유회를 가장한 조개잡이에 끌려간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낙원사 사장 조덕제(조덕제 분)의 꼼수로, 그의 친형이 하는 조개잡이 일손에 낙원사는 물론 하청업체인 이영애디자인까지 동원된 것. 의욕이 없는 직원들에게 조덕제가 상금을 걸고 내기를 하고, 이 과정에서 이영애(김현숙 분)가 의욕적으로 나서면서 두 회사 간 진검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남다른 체력과 주량의 이영애가 조개잡이와 막걸리 마시기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돼, 이영애가 그동안 하청업체로 당해야 했던 설움을 날려버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횡포를 일삼았던 ‘악덕 사장’ 조덕제가 친형을 만나 볼을 꼬집히고 매를 맞는 의외의 장면까지 등장해 폭소를 안기고 있다. 제작진은 “이영애가 그동안 낙원사에서 병, 정의 위치로 속앓이를 하는 모습에 가슴이 답답했다면, 오늘 방송에서는 마치 사이다를 마신 듯한 속 시원한 반격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이번 시즌14에서는 창업으로 사장이 된 이영애가 갑은커녕 을보다도 못한 ‘병’, ‘정’ 인생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져, 현실과 한층 더 가까워진 에피소드와 명불허전 캐릭터 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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