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투 노멀’ 정영주 “단 1초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어”

입력 2015-12-17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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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투 노멀’ 정영주 “단 1초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어”

배우 정영주가 ‘넥스트 투 노멀’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프레스콜에서는 하이라이트 영상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다이애나’ 역을 맡은 정영주는 “다이애나가 되려고 노력했다고 말하고 싶은데 아직 잘 모르겠다. 그냥 내가 하고 있는 다이애나를 보여드리려고 한다”라며 “단 1초도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다른 생각을 하면 무대에서 바로 무너진다. 이렇게 흠뻑 젖어서 하는 캐릭터는 배우 생활 21년 만에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드라마 분위기는 무겁고 어두울 수 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다. 집에 있는 시간 보다 여기 있는 시간이 더 길다. 정말 집 같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다들 잘 버텨주고 도와주셔서 내가 악을 쓰며 할 필요가 없더라. 그냥 물 흐르듯 가고 있더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마음 속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굿맨 패밀리’ 가족 구성원들의 아픔과 화해,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 박칼린, 남경주, 이정열, 최재림, 서경수, 오소연, 전성민 등 기존 캐스트들을 비롯해 정영주, 임현수, 안재영, 백형훈, 전예지 등이 새로 참여한다. 12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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