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라이징스타④] 연기자 윤균상·걸그룹 다이아 ‘2위의 질주’

입력 2016-01-0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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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윤균상-걸그룹 다이아(오른쪽). 동아닷컴DB

윤균상, 유아인보다 돋보인다는 평가도
다이아, 청순·섹시 겸비 ‘제2의 티아라’

2위의 질주도 무섭다. 누리꾼의 선택을 받은 만큼 기대주로서 그 능력을 충분히 인정받은 셈이다.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윤균상이 연기자 부문 2위로 뽑혔고, 7인조 걸그룹 다이아가 가수 부문 2위에 올랐다.

2012년 SBS 드라마 ‘신의’로 데뷔한 윤균상은 지금까지 4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재능을 과시하고 있다. 2014년 ‘피노키오’에서는 이종석, 2015년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이진욱,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유아인보다 돋보인다는 평가도 있다. 캐릭터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바탕이 됐다. 연기력과 함께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는 주연으로 나섰을 때 더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이아는 이름 그대로 ‘두 잇 어메이징’(Do It Amazing)에 다가가고 있다. 2015년 데뷔한 이들은 청순함과 섹시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티아라와 같은 소속사여서 ‘제2의 티아라’로 불리지만 티아라 은정의 “제1의 다이아 되길”이라는 바람처럼 올해 펼칠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의 또 다른 주역인 이동휘의 활약에 대한 기대도 높다. 독립영화에서 기반을 닦은 그는 영화 ‘베테랑’ ‘뷰티 인사이드’ ‘도리화가’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펼쳐 ‘응팔’ 이후가 더욱 관심을 모은다. 여배우 중에는 스포츠동아가 지난해 20인 영화제작자들을 상대로 설문한 유망주 1위 박소담과 ‘그녀는 예뻤다’ 이후 차기작으로 2월 방송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를 선택한 신혜선이 있다.

청순한 외모와 달리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무대에서 자주 넘어져 ‘7전8기’ 정신으로 대표되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2016년에는 얼마나 더 강인해진 오뚝이의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2015년 상위권의 세 그룹을 포함해 걸그룹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만큼 세븐틴과 몬스타엑스가 남성그룹의 자존심을 걸고 2016년 가요계 판도를 뒤흔들지 이목이 집중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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