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연 “부천영화제 노출의상? 원래 수위 더 높아” [화보]

입력 2016-01-04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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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부천영화제 노출의상? 원래 수위 더 높아” [화보]

배우 김유연의 패션화보가 공개됐다.

김유연은 화보촬영에 이어 인터뷰에서 자신을 알린 영화 ‘1970’에 대해 “4차 오디션까지 마치고 캐스팅 됐다고 했을 때 연기에 대한 걱정과 영화에 피해를 주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처음에 안 하겠다고 했다. 유하 감독님이 ‘점순이’라는 캐릭터를 나만큼 잘 살릴 사람이 없을 것 같다’는 말에 결국 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지만 나중에는 몸에 쥐가 날 정도로 열심히 촬영했다. 대단한 분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영광”이라고도 전했다.

또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화제가 된 영화 ‘동창회의 목적’에 대해 “첫 베드신 보다는 편하게 찍었다. 현장에서는 그렇게 야하다고 생각을 안 했는데 사람들이 야하다고 해서 ‘그렇게 야한가’ 싶었다. 다른 베드신보다 예쁘게 나왔다고 생각하고 노출 영화로만 비쳐지기에는 스토리에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상식 패션에 대해서는 “원래는 수위가 더 높았다. 못 입겠다고 해서 조정을 해서 입고 나갔는데 그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 원래 속옷이 보이는 드레스였는데 나름 신경 쓴다고 검정색 속바지를 입었는데 그게 더 오히려 튀었다(웃음)”고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를 묻는 질문에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김혜은 선배님이 맡은 여사장 역할 해보고 싶다. 표정, 몸짓, 의상 하나하나까지 디테일 하게 신경 썼을 거라는걸 생각하니 대단하다고 느껴지고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역할이다.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씨가 맡은 역할도 나랑 성격이 비슷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로는 이선균을 꼽으며 영화 ‘화차’의 미스터리한 인물로 함께 연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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