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강동원, 이제는 노출? “사제복 죄수복 다음은 그런지룩”

입력 2016-01-04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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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의상과 노출에 대해 언급했다.

강동원은 4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검사외전’ 제작보고회에서 “사제복에 이어 이번에는 죄수복을 입었다. 다음에는 어떤 스타일을 기대하면 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황정민은 “이제 벗고 나오지 않을까”라고 대신 대답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강동원은 “사실 벗고 나온 적도 한번 있긴 했다”며 “‘두근두근 내인생’에서는 속옷만 입고 연기했다. 그마저도 물 안에서 속옷을 벗고 수영하는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찍고 있는 영화에서 거지같은 의상을 입고 있다. 그런지룩에 만족하고 있다”고 ‘가려진 시간’을 짧게 언급했다. 또한 그는 “이 영화에서는 여배우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 ‘국제시장’ ‘베테랑’ ‘히말라야’까지 스크린 3연타를 이룬 황정민과 지난해 544만 관객을 동원한 ‘검은 사제들’ 강동원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먼저 황정민은 유능한 검사에서 살인누명을 쓰고 하루아침에 죄수로 전락한 ‘변재욱’을 연기했다. 강동원은 사기전과 9범에 믿을 건 외모와 말발 밖에 없는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 역을 소화했다. 더불어 25년 경력의 베테랑 검사 ‘우종길’은 이성민이 맡아 또 한번 새로운 악역에 도전했다. 또한 박성웅이 ‘재욱’의 라이벌 검사 ‘양민우’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했다.

이일형 감독이 연출한 ‘검사외전’은 2016년 2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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