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2016년 작심한 영화 세 편 공개

입력 2016-01-09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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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 손예진, 감독 강제규(왼쪽부터)가 2일 오후 부산 노보텔 앰버서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DB

배우 손예진이 새해 공격적인 스크린 행보를 시작한다. 특히 본격적으로 중국영화 시장으로까지 향한다.

손예진이 올해 공개하는 영화는 세 편이다.

그 가운데 한중합작 영화 ‘나쁜 놈은 죽는다’가 가장 먼저 2월4일 개봉한다. 손예진이 중국영화 제작진과 손잡고 현지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영화다.

그동안 국내 유명 배우가 참여한 한중합작 영화는 많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중국과 한국에서 나란히 개봉하는 경우가 드물었던 만큼 손예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쁜 놈은 죽는다’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남녀가 벌이는 인질극을 유쾌하게 그린다.

손예진은 대만 출신의 인기스타 천보린(진백림)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지난해 코미디 본능을 과시하며 800만 흥행을 이끈 ‘해적:바다로 간 산적’에 이어 다시 코믹액션에서 활약을 펼친다.

영화는 또 강제규 감독과 ‘집결호’ ‘대지진’ 등 블록버스터를 만든 펑 샤오강 감독이 손잡고 공동제작한 작품으로도 눈길을 끈다. 중국에서 11월 말 개봉해 주목받았고 국내에서는 관객이 극장에 집중되는 설 연휴에 맞춰 공개한다.

한편으로 손예진은 현재 영화 ‘덕혜옹주’ 촬영에 한창이다. 조선 후기 고종황제의 딸 덕혜옹주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영화의 타이트롤을 맡았다.

허진호 감독과 ‘외출’ 이후 10년 만에 재회해 극적인 삶을 살아낸 실존인물과 그가 겪는 러브스토리를 스크린에 펼친다.

아직 촬영 초반 단계이지만 최근 손예진의 영화 속 모습이 담긴 사긴이 공개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얻기도 했다.

이와 함께 촬영을 마친 또 다른 ‘행복이 가득한 집’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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