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개그우먼 안소미, 트로트 가수로 데뷔

입력 2016-01-0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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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안소미. 동아닷컴DB

미녀 개그우먼 안소미(26)가 트로트곡을 발표하고 가수 도전에 나섰다.

안소미는 최근 첫 싱글 ‘술한잔’을 발표하고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트로트 장르이지만 트로트의 냄새가 짙지 않은 이 곡은 록밴드 부활의 베이시스트 서재혁이 만든 곡이다.

흔한 세미 트로트가 아닌 고급스런 성인가요를 해보자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노래다. 노랫말도 뒤늦게 깨달은 진짜 사랑에 대한 회한을 노래하고 있다.

안소미는 지난해 12월31일 울산 MBC ‘가요베스트’ 녹화에 참가하면서 가수로서 첫 일정을 소화했다.

어릴 적부터 트로트 가수가 꿈이었던 안소미는 평소 예능프로그램 등 공개된 자리에서 노래 솜씨를 뽐내왔다. 지난해 여름 가수 도전의 목표를 세우고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목소리 톤이 트로트와 잘 어울려 녹음과정에서 많은 칭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우먼으로서 보여준 끼가 있어 그의 가수 활동에도 기대가 쏠린다.

안소미 소속사 쇼타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처음 도전에 나서는 것이고, 서재혁 역시 트로트 작곡은 처음이라 모두 각오와 의욕이 남달랐다”면서 “안소미는 어릴 적 꿈이 이뤄져 행복해하고 있으며, 트로트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으니 응원해주시길 바란라”고 성원을 당부했다.

안소미는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닭치고’ ‘놈놈놈’ 등의 코너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에도 출연하고, 케이블채널 GTV ‘상식의 여왕 시즌3’ 진행을 맡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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