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측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개 펼쳐질 것”

입력 2016-01-09 0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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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극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를 향한 사랑을 잠시 접는다.

9일 ‘애인있어요’(연출 최문석, 극본 배유미) 에서는 최진언(지진희)이 아버지 최회장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도해강(김현주)에게 더 이상 다가갈 수 없는 상황이 방송된다.

공개된 사진 속 지진희는 슬픈 표정을 짓고 있다. 도해강의 마음을 이미 알고 있는 최진언은 도해강에게 무작정 달려가고 싶지만 태석으로부터 아버지의 비밀을 들은 뒤라 그럴 수가 없다. 지켜만 보던 최진언은 술에 취해 정신이 없는 도해강을 부축해 원룸으로 들어가고 책상 위에서 은솔과 함께 찍은 과거 가족 사진을 보며 오열한다.

최진언은 아버지에게 분노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태석의 말이 사실이라면 아버지는 도해강 아버지, 즉 친구의 특허를 뺏어 회사를 일으켰고 장인의 자일은 아버지가 끊었는지도 모른다. 의심과 두려음 속에 떨고 있는 아들 최진언의 심정을 알지 못하고 최회장은 아내와 함께 영화 볼 계획까지 세우는 등 천하태평이다.

제작진은 “이제 도해강 아버지와 김선룡 연구원의 죽음과 관련된 숨겨진 진실이 밝혀진다"며 "극에 긴장감이 더해지고 도해강을 향해 자신만만하게 달려갔던 최진언이 아버지 최회장을 대신해 죄책감을 느끼며 다른 행보를 걷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상황이 전개된다. 로맨스를 넘어 서스펜스가 넘치는 이야기가 방송된다”고 덧붙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애인있어요'는 9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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