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김유미 결혼 뒷이야기] 깜짝 결혼, 관계자들도 몰랐다

입력 2016-01-13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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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김유미 결혼 뒷이야기] 깜짝 결혼, 관계자들도 몰랐다

정우♥김유미 결혼 준비, 관계자들도 몰랐다

또다시 깜짝 결혼발표다. 황정음에 이어 정우·김유미 커플이 오는 16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예식을 3일 앞둔 13일 자신의 소속사와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상견례를 마치고 16일 결혼한다는 사실을 오늘 알았다. 트위터를 보고 멘탈붕괴다. 이렇게 결혼 소식을 알릴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 축하할 일이지만, 당황스러워서 어안이 벙벙하다. 기쁘면서도 당황스러운 감정이 뒤섞인 기분이다”라고 깜짝 발표의 후유증(?)을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정말 사이가 좋다고만 알았지, 이렇게 결혼할 거라곤 생각 못했다. 너무 갑자기 결혼 발표가 나서 본인에게 직접 확인까지 했다. 웃으면서 사실이라고 말하더라. 정우답다는 생각도 들어서 축하한다고만 했다”고 말했다.

정우가 먼저 결혼 소식을 발표한 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13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우가 김유미와 오는 1월 1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며 “양가 부모님의 뜻을 따라 예식은 최대한 간소하게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우 역시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의 관심과 축하에 너무 감사하다”며 “여러 작품을 통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지만, 혹여나 우리의 개인적인 일로 조금이나마 작품에 누가 될까 조용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유미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하고 견고한 가정을 사랑과 믿음으로 만들어가며 하늘의 섭리를 따라 물 흐르듯 아름답고 겸손하게 살아가겠다. 배우로서,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며 열심히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붉은 가족’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정우와 김유미는 2013년 11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고, 공개 열애 2년여 만에 결혼에 골인한다. 특히 두 사람의 결혼은 관계자들도 모르게 진행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한편 깜짝 결혼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속도위반설에 대해 FNC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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