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 1등 당첨자 나왔다… 1조 9천억 원 ‘역대 최고액’

입력 2016-01-14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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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 1등 당첨자 나왔다… 1조 9천억 원 ‘역대 최고액’

역대 최고 당첨금액이 걸린 파워볼 복권의 당첨자가 가려졌다.

13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로터리는 로스엔젤레스 외곽 치노힐스에서 판매된 복권이 1등의 행운을 거머쥐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1등 당첨금은 전 세계 복권 역사상 최고 금액인 15억 8천 600억 달러(약 1조 9천억 원·세전)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하는 파워볼은 지난해 11월 4일 이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당시 4,000만 달러(약 480억 원) 수준이었던 당천금은 이월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파워볼 1등 당첨자는 당첨금을 29년간 연금으로 나눠 받거나 현금으로 일시불로 받을 수 있다. 다만 일시불로 받으면 당첨금은 좀 낮아져 이번 추첨에서는 9억3천만 달러(약 1조 1천291억 원·세전)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파워볼은 미국 44개 주와 워싱턴D.C, 미국령 지역 2곳(푸에르토리코·버진아일랜드) 등 모두 47개 지역에서 발행된다. 1∼59 숫자 가운데 5개(흰색 공)와 1∼35 가운데 나오는 파워볼 숫자(붉은 공) 등 모두 6개의 숫자가 일치해야 1등의 행운을 누릴 수 있다. 1등 당첨 확률은 2억 9천220만 분의 1이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파워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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