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앱] 류준열 “실제로는 공익 출신…공사 캐릭터로 로망 실현”

입력 2016-01-17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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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파일럿 연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준열은 17일 오후 5시 네이버 V앱 서비스를 통해 방송된 ‘응답하라 류준열’에서 “나는 한때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근무하던 요원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캐릭터 설정상) 공군사관학교를 간다고 해서 뻘쭘했지만 한편으로는 좋았다. 덕분에 제복도 입어보고 파일럿 옷도 입어봤다”며 “남자라면 비행기를 조종해보고 싶은 로망이 있는데 이번 기회로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위 해병대를 나온 지인들과 장교 출신 친구들이 ‘잘했다’고 해줘서 좋았다.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영화 ‘소셜포비아’ 속 개성 넘치는 DJ 양게 역할로 데뷔한 류준열. 현재 그는 ‘로봇, 소리’ ‘섬. 사라진 사람들’ ‘계춘할망’ ‘글로리데이’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류준열은 16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김성균-라미란네 둘째 아들이자 ‘츤데레’의 아이콘 김정환 역을 맡아 브라운관에 진출했다. 그는 극 후반부까지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라는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덕선(이미연-혜리)의 가장 유력한 남편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드라마 말미에 덕선의 남편이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택)’으로 밝혀지면서 덕선과 정환의 러브라인은 한때 엇갈린 짝사랑으로 그쳤다.

한편,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후속작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이다.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김선영 유재명 등의 부모 라인을 비롯해 혜리 고경표 박보검 이동휘 류준열 등의 쌍문동 5인방 그리고 류혜영 안재홍 최성원 이민지 이세영 김설 등이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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