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②] ‘능력자들’ PD “김구라, 제작진 마인드 가진 MC”

입력 2016-01-19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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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②] ‘능력자들’ PD “김구라, 제작진 마인드 가진 MC”

MBC 예능 프로그램 ‘능력자들’의 이지선 PD가 김구라의 진행능력에 굳은 신뢰를 보였다.

'능력자들'은 한 분야에 파고든 '덕후'들의 능력을 검증하고 이를 시청자와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덕후, 열대어 덕후, 삼국지 덕후 등 다양한 재능을 지닌 일반인들이 등장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지선 PD는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김구라를 MC로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선은 그가 뇌섹남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 PD는 "김구라 본인이 다양한 분야와 정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여기에 자신이 모르는 분야를 꿰고 있는 사람을 만나고 거기에서 뭔가를 배우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며 "특히 파일럿 때 만난 사극 덕후, 치킨 덕후와 만났을 때 나눈 대화는 본인이 매우 신나있던 게 보였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김구라의 진행 능력에 대해 "제작진 마인드에서 생각하며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일반인들과 만난 김구라에 대해 "지킬 예의는 지키면서 실패가 나오는 경우에도 그에 맞는 스토리를 만드는 사람"이라며 "대상을 받은 후에도 그는 여전히 몸 사리지 않고 짚어줘야 할 곳은 반드시 짚어주는 MC"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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