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슬리피 “죽어서도 부모님 지킬 것” 폭풍눈물

입력 2016-01-22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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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슬리피 “죽어서도 부모님 지킬 것” 폭풍눈물

해병대에 입소한 8인의 멤버들이 마지막 종합훈련인 출전 태세 훈련을 받기 전 ‘출전서’를 작성한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 제작진에 따르면 수색대대와 산악대대는 각각 출전태세훈련 전 ‘출전서’ 작성 시간을 가졌다. 마치 실제 전장에 출전하듯 사뭇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출전서’를 작성했다는 후문. 다들 마지막 편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지 생활관이 이내 숙연해졌다.

출전서 작성 후 한명씩 돌아가면서 출전서 낭독을 시작했다. 대부분의 병사들이 부모님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기며 엄숙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산악대대의 이기우는 자신의 차례가 되자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폭풍 눈물을 쏟았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지막 사랑을 다짐했다. 이어 슬리피 역시 눈물을 흘렸다. 슬리피는 부모님에게 “죽어서라도 옆을 지키겠다”며 강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수색대대 역시 출전서 작성 시간이 이루어졌고 허경환이 폭풍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예고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눈물과 감동이 가득했던 ‘출전서 작성’은 24일 저녁 6시 20분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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