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족장 김병만 위기에 시청자 관심 폭발…시청률 상승

입력 2016-01-23 08: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족장 김병만의 위기에 시청자들의 관심도 폭발했다.

지난 22일 밤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파나마’ 편의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2% 이상 상승한 17.1%(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전국 기준 15.1%)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 금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공고히 했다.

‘정글의 법칙’ 자체적으로도 시청률 17%를 초과한 것은 작년 1월 30일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방송 이후 처음으로 거의 1년 만에 얻은 쾌거다.

한편, 동시간대 프로그램인 MBC ‘능력자들’은 6.4%(전국 5.5%), KBS 2TV '나를 돌아봐'는 7.5%(전국 7.6%)에 그치는 등 이날 '정글의 법칙'의 시청률은 3대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치다. 2049 시청률 역시 6.9%로 가장 높았다.

이날 병만 족장은 카약을 타던 중 파도에 휩쓸리고 말았다. 위험한 돌발상황에 제작진은 황급히 구조에 나섰다. 이 위기는 김병만의 생존 본능을 일깨웠다. 구조된 그는 외딴 섬을 발견하자 ‘개척’이 이번 생존 주제가 아니냐며 외딴 섬에서 홀로 24시간을 버티는 도전을 시작했다. 아무것도 없는 섬에서 나뭇잎으로 신발을 만들어 신고 맨손으로 바다에 입수해 단번에 생선을 잡았다. 홀로 있는 와중에도 계속 떨어져 있는 부족원들을 걱정하며 식량을 마련했다.

김병만의 부재로 ‘멘붕’에 빠졌던 배우군단, 오지호, 이장우, 안세하, 손은서, 홍종현은 상황을 직시하고 생존에 나섰다. 병만 족장에게 배운 대로 칼을 손질하고 해산물을 사냥했다. 하지만 이들 역시 김병만을 걱정하고 그리워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시청률이 22.9%까지 치솟았다.

방송 말미에는 모두 김병만을 맞이하러 달려나가 눈물겨운 재회를 예고했다. 다음 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 ‘정글의 법칙 in 파나마’ 방송캡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