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신스틸러 오연아, 두 얼굴의 냉혹한 살인범 연기 ‘소름’

입력 2016-01-25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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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신스틸러 오연아, 두 얼굴의 냉혹한 살인범 연기 ‘소름’

배우 오연아가 강렬한 첫인상으로 ‘시그널’ 화제의 일등공신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 윤수아(오연아 분)가 15년 전 서형준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체포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극 중 윤수아는 차수현(김혜수 분)의 취조를 받으며 긴장하지만 이내 결정적인 증거물이었던 서형준의 안경에서 자신의 DNA가 발견되지 않았음을 눈치 채고 끝까지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진술하는 냉혈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경찰서를 빠져 나오던 윤수아는 서형준의 사망 추정시간이 추가로 발견돼 김윤정 사건의 공소시효는 끝났지만 서형준 사건 공소시효가 하루 남은 것으로 밝혀지며 서형준을 살해한 범인으로 체포된다.

윤수아 역을 맡은 오연아는 이내 소름 끼치는 미소와 함께 증거를 찾지 못한 형사들의 모습을 꿰뚫어보며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유도해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취조 과정에서 보여준 섬뜩한 눈빛과 차가운 표정은 스릴감을 배로 높이며 주연만큼 빛나는 존재감으로 ‘시그널’ 방송 첫 주만에 화제를 모을 수 있도록 큰 공을 세웠다.

오연아는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소수의견’ 등에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은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tvN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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