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꽃청춘 운전사’ 류준열, ‘택시 운전사’로 스크린 달릴까

입력 2016-03-0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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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관을 휩쓴 배우 류준열이 스크린으로 금의환향한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류준열이 영화 ‘택시 운전사’를 두고 긍정 검토 중”이라며 “아직 협의 중이기 때문에 캐릭터와 촬영 시기 등 세부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영화 ‘택시 운전사’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광주로 향하는 한 택시운전 기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의형제’ 장훈 감독의 차기작으로 송강호와 유해진이 출연을 긍정적으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영화 ‘소셜포비아’에서 인터넷방송 인기 BJ ‘양게’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류준열. 이후 스크린에서 브라운관으로 넘어온 그는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매주 금요일 방송 중인 tvN 예능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편으로 시청자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1월 개봉한 영화 ‘로봇, 소리’와 3일 개봉한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에서 인상 깊은 조연으로 활약한 류준열은 24일 개봉하는 영화 ‘글로리데이’를 통해 당당하게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2월 크랭크인한 영화 ‘더 킹’에서 조인성의 고향 후배이자 강남을 주름잡게 되는 조직의 실력자 두일에 캐스팅돼 충무로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대기만성으로 성장하자마자 스크린에 화려하게 돌아오는 류준열. 영화 ‘택시 운전사’에서 또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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