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어느 분야와 같이 연예계에서도 여성들은 약자다. 이들은 외모 때문에 조롱받고 공개 열애로 인해 금전적인 피해를 입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 여성 연예인으로 산다는 것은 녹록치 않은 일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유명 가수 C 양의 성매매 사건에서 불거진 증권가 정보지 광풍이 불고 있다. 여자 연예인별 유명세에 따라 등급을 나눠놓은 것은 물론 걸그룹, 여배우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실명을 거론한 이 루머가 대한민국을 휩쓸었다.
여성 연예인이라서가 아니라 한 명의 인격적인 존재로서 감당하기 힘든 이 루머에 이들도 가만히 당하고 있진 않는다. 이런 루머에 쉬쉬하면서 자연스럽게 잊혀지길 바라던 예전과 달리 사실이 아님을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법적 대응에서까지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배우 신세경 측 소속사인 나무 액터스는 "루머와 악성 댓글이 유명 연기자가 겪게 되는 유명세라고는 하지만 이번 루머는 그 정도와 내용이 한 여성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내용을 담고 있다"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또한 강소라와 남보라 소속사인 윌 엔터테인먼트 역시 "악성 루머라는 이름 아래 무차별적으로 배포, 재생산되는 현 상활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원더걸스 유빈, 달샤벳 수빈, 스피카 양지원 등도 악성 루머가 사실 무근임을 분명히 했다.

과거 여성 연예인들은 이같은 루머의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이름이 오르는 것만으로 매장을 당해야 했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날리 없다'는 논리가 작용한 결과다. 때문에 여자 연예인들은 억울하게 자숙기간을 거쳐야 했고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밝힐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만히 당하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살펴보아도 이들이 설령 대중들에게 오해를 받게 될 망정 악성 루머에 울고만 있지는 않을 것임을 밝히고 있다.
한 연예 기획사 홍보 관계자는 "과거에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악성 루머가 잠잠해지길 기다렸지만 요즘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속만 태우고 있으면 루머가 사실이 된다. 악성 루머에 침묵하는 방법은 절대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홍보 관계자 역시 "이번 루머의 경우는 이미 성매매 혐의로 수사를 받은 C양과 L양의 이야기를 넣어 악의적인 신빙성을 더했다. 절대 알아서 잠잠해질 루머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루머에 대처하는 여자 연예인들의 방식이 변한 이유는 시대가 변해서라거나 이들의 사고방식이 강경해졌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SNS와 스마트폰 메신저를 등에 업은 루머의 확산 속도와 그 수위가 도를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봐야 마땅하다.
그럴듯한 형식으로 꾸며진 악성 루머를 만들고 퍼뜨린 이들에게 결코 선처는 답이 아니다. 이제 악성 루머 유포자들에게도 선처 대신 법적 책임을 물어 인생은 실전이라는 뼈저린 교훈을 알려줘야 한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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