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푹스:MI5’부터 ‘글로리데이’까지… 봄 극장가, 남남 케미가 대세

입력 2016-03-23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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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푹스:MI5’부터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글로리데이’까지 남-남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들이 대거 극장가를 찾아온다.

먼저 리얼 스파이 액션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는 영화 ‘스푹스:MI5’는 사상 최악의 1급 테러리스트를 놓치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MI5를 구하기 위한 전직 요원 ‘윌’(키트 해링턴)의 목숨을 건 미션을 그린 스파이 액션 영화. 화제의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존 스노우’로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키트 해링턴의 첫 현대물 주연작으로, 10년간 전 세계 60개국에서 방영된 영국의 국민 드라마 ‘스푹스’의 스핀오프 영화이다. 런던을 배경으로 모스크바, 베를린을 오가는 초호화 로케이션과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숨막히는 스토리, 키트 해링턴의 100% 대역 없이 실제 액션 연기로 개봉 전부터 많은 이슈를 몰고 왔던 작품이다.

이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영화. 우열을 가리기 힘들 것 같은 두 히어로의 대결이 펼쳐지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진실과 정의를 위하고 항상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 힘쓰는 슈퍼맨과 고담시 안팎의 악을 가차없이 응징하며 정의를 추구하는 배트맨이 어떤 연유로 대결을 펼치게 되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트맨은 벤 애플렉이, 슈퍼맨은 헨리 카빌이 맡았다. 각각 정의의 편에 서 온 두 히어로가 한 작품에서 만나 펼치는 액션 대결을 담아냈다.

마지막으로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떠난 여행에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올해의 청춘 영화이다. 네 친구가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수호가 배우로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자 ‘응답하라 1988’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류준열의 출연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한편 영화 ‘스푹스:MI5’는 지난 17일 개봉했으며,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과 ‘글로리데이’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주)영화사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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