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퀸’ 전지현 연예계 5월 복귀

입력 2016-04-1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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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 스포츠동아DB

배우 전지현. 스포츠동아DB

‘한류 퀸’ 전지현이 돌아온다.

2월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해온 전지현이 5월 연예계 활동에 나선다. 본업인 연기 활동에 앞서 광고 촬영을 진행하며 ‘몸 풀기’를 시작한다.

18일 한 방송 관계자는 “전지현이 하반기 SBS에서 방송 예정인 박지은 작가의 작품에 출연하기 위해 긍정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BS와 제작사 측은 최근 막을 내린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처럼 전지현의 신작도 100% 사전제작 혹은 반(半) 사전제작 형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지현은 세부적인 출연 논의를 마치고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확한 방송 시기와 드라마 제목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전지현이 2014년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이후 박지은 작가와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새로운 한류 바람을 몰고 올지 기대를 모은다.

이를 위한 전지현의 활동 복귀 첫 행보는 광고 무대에서 시작된다. 이날 광고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전지현은 내달 신세계면세점 모델로 나서며 관련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해 임신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화장품, 주류, 패션업계 등에서 신규 및 재계약 등을 이끌어낸 그는 출산 후로 미뤄뒀던 화보 촬영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모션에 참여한다. 특히 한류스타들만 나선다는 면세점 모델로 발탁된 것을 보더라도 전지현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이처럼 전지현이 방송, 영화, 광고 등 연예계 전반에서 강력한 ‘스타 파워’를 지닌 만큼 출산 후 새롭게 나설 모습과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출산 이후 짧게는 1년, 길게는 2~3년 공백을 갖는 여느 스타들과 달리 빠른 활동 재개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과시할 전망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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