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diary][새 영화] 초인

입력 2016-05-0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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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인’의 한 장면. 사진제공|퍼레이드픽쳐스

■ 5일개봉|감독 서은영|주연 김고운 김정현|상영시간 102분|12세

고등학생 체조선수 도현(김정현)은 말썽을 부려 그 벌로 도서관에서 일을 하게 된다. 제대로 책을 읽어본 적 없는 그 앞에 매일 책을 빌리는 소녀 수현(김고운)이 나타난다. 수현의 권유로 책을 읽기 시작한 도현은 새로운 세상을 느끼고 수현에게도 설렘을 갖는다. 신인배우들과 신인감독이 빚어낸 ‘초인’은 풋풋한 첫사랑에 관한 영화다. 사랑이라는 낯선 감정을 처음 겪는 두 청춘의 모습을 세밀하게 담아내고 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주목받았고 김고운, 김정현이라는 새 얼굴의 발굴로도 시선을 끌었다. 첫사랑과 함께 청춘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담은 영화는 두 주인공의 풋풋한 매력 덕분에 무겁지 않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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