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러블리즈 류수정 “성인식 키스? 삼둥이에게 뽀뽀 받고파”

입력 2016-05-13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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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류수정,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그룹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의 류수정이 성년의 날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러블리즈는 12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A New Trilogy'의 타이틀곡 'Destiny (나의 지구)'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 만난 러블리즈의 케이는, 자신의 이름표 옆에 키스마크를 붙이고 있었고, 이유를 묻자 "류수정이 곧 성년의 날을 맞이한다"라고 밝혔다.

실제 1997년생인 류수정은 5월 16일 성년의 날 성인이 되는 나이에 해당한다.

이에 류수정은 "성년의 날이 왔는데, 진짜 뭔가 생일보다 더 어른이 된 거 같고, 그런 느낌이 든다. 그만큼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숨겨둔 많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성년의 날 받아야 할 세 가지 선물인 장미와 향수, 키스 중 어느 것을 가장 받고 싶냐는 질문에 류수정은 '향수'를 꼽았다.

류수정은 "향수를 팬들이 보내줘서 많이 받긴 했다. 그래도 향수를 뿌린다고 향기가 막 많이 나지는 않지만, 뿌리면 뭔가 성인이 된 거 같고 여자여자해지는 것 같아서 그런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향수외에 키스를 받고 싶은 생각이 없냐는 물음에도 류수정은 "키스도 받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류수정은 "'주간 아이돌'에 나가서 랜덤 플레이 댄스를 성공해서 TV를 경품으로 받았다. 처음에는 선이 연결이 안돼서 USB로 다운 받아 보고 싶은 프로그램만 봤는데, 회사에서 우리가 예능에 나가면 너무 재미 없다고 TV 좀 보라면서 유선방송을 설치해줬다"라며 "내가 삼둥이를 정말 좋아한다. 정말 귀엽다. 아기들 좋아하는데 TV를 보면서도 '어휴' 하면서 본다. 삼둥이가 누나한테 뽀뽀 한번씩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삼둥이 사랑을 드러냈다.

더불어 류수정은 성인이 돼 하고 싶은 소원으로는 '화보 촬영'을 꼽았다.

류수정은 "하고 싶은 건 화보 찍는 거다. 성인된 기념 단독 화보. 예전에 잡지를 보는데 뱀뱀 선배님이 성인이 된 기념으로 단독 화보를 찍었더라. 마지막 10대의 소녀소녀한 모습을 남겨 두고 싶다. 이건 데뷔하기 전부터 소원이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류수정은 "앞으로 아이돌 음악뿐만 아니라 더 성숙한 음악도 들려드리고 싶고, 좋은 무대와 어른스러운 모습, 애같지 않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러블리즈는 한편 러블리즈는 지난달 25일 'A New Trilogy'를 발매했으며, 타이틀곡 'Destiny (나의 지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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