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채널A
12년 동안 100여채의 집을 사고 판 주인공이 있다.
4년 만에 17채의 집을 마련한 안정일 씨는 ‘부동산 경매계의 전설’로 불린다. 지금은 15억원의 자산가로 남부러울 게 없지만, 그는 과거 부동산 경매와 지독한 악연으로 어렵고 힘든 생활을 보냈다. 아버지가 연대보증을 잘 못 서는 바람에 경매로 집이 넘어가 군대를 전역했을 때도 돌아갈 집이 없었다. 직장생활을 하며 착실히 돈을 마련하려고 했던 그는 입사한 회사마다 줄줄이 부도가 나는 불운을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10년의 직장생활로 번 3000만원을 종자돈 삼아 경매를 시작했다. 그의 경매 노하우가 9시50분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