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드풀’과 ‘원더우먼’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크리미널’이 출연 배우들 사이의 공통된 연결고리가 주목받고 있다. ‘크리미널’은 강력범죄 사형수에게 이식된 CIA요원의 기억 속에 담긴 테러범에 대한 단서를 추적하는 액션 영화로 라이언 레이놀즈와 갤 가돗의 캐스팅으로 인해 '데드풀'과 '원더우먼'이 한 영화에서 만났다는 점만으로도 관객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크리미널’에 출연한 케빈 코스트너, 게리 올드만, 토미 리 존스 등 다섯 배우들이 모두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슈퍼히어로 영화에 출연한 바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것. 먼저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에 앞서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에 출연한 바 있어 관객들에게 히어로로 친숙하다. 갤 가돗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통해 짧은 등장으로도 '원더우먼'의 강렬한 여전사 이미지를 전했다.
케빈 코스트너는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의 지구인 아버지 '조나단 켄트'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사했다. 토미 리 존스는 ‘퍼스트 어벤져’ 속 '체스터 필립스' 역으로 '캡틴 아메리카'를 탄생시키는 프로젝트에 함께 했으며 게리 올드만은 ‘다크 나이트’ 3부작을 통해 경찰 간부 '고든' 역으로 시리즈 팬들의 깊은 신뢰를 얻었다.
이렇듯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핵심적인 캐릭터로 출연한 바 있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해외에서는 한 네티즌이 이들의 슈퍼히어로 영화 속 활약을 한 장의 이미지로 만들어 공개하는 등 ‘크리미널’의 멀티캐스팅에 대해 일찍부터 뜨거운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슈퍼히어로 영화 속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최고의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크리미널’는 6월 23일 개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