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정명이 궁락원 전체를 발칵 뒤집는다.

천정명은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무명으로 분해 위기 끝에 궁락원의 면부가 됐지만 숙설소 사람들에게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는 순탄치 않은 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그는 김길도(조재현)를 향한 복수심 하나로 어떤 어려움이든 굳건히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방송될 10회에서는 무명과 숙설소 식구들 모두가 깜짝 놀랄 역대급 사건이 벌어질 예정이다. 망치를 들고 문을 부수고 있는 무명과 이를 지켜보고 있는 궁락원 사람들, 무명과 부면장의 팽팽한 기싸움은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부면장은 숙설소 안에서 실력 이상의 욕망을 가진 캐릭터로 무명의 면부 테스트 조차 반대할 정도로 그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이 때문에 두 사람 사이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이 보는 이들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의 한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무명과 김길도의 긴장감 넘치는 기싸움의 시작을 알리는 지점이 될 예정이다. 궁락원을 배경으로 본격화될 두 남자의 욕망과 복수를 향한 대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천정명을 분노하게 한 사건은 26일 밤 10시 ‘마스터-국수의 신’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제공 : 베르디미디어, 드림이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