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귀신아’ 측 “옥택연, 허당 역할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입력 2016-07-19 13: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옥택연이 까칠하면서도 다정한 매력으로 여심을 설레게 한다.

'싸우자 귀신아' 3회에서는 1, 2화보다 더욱 오싹해진 귀신 이야기가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유명 여가수 미즈(한보름)가 악플에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후 악플러들에게 차례로 복수하며 죽음에 이르게 해 섬뜩한 귀신의 모습이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와 맞물려 공포지수를 더욱 높였다. 반면 허당 퇴마사 박봉팔(옥택연)과 여고생 귀신 김현지(김소현)는 한층 더 가까워져 흐뭇함을 안겼다. 김현지는 잠든 박봉팔의 얼굴이 가까이 오자 왠지 모를 두근거림을 느꼈고 박봉팔은 김현지가 갖고 싶어 하던 원피스를 몰래 깜짝 준비해 현지를 기쁘게 하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이어 19일 방송될 4회에서는 무심하면서도 다정한, 속을 알 수 없는 봉팔의 매력이 배가 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박봉팔이 애교를 부리는 김현지를 귀여워하면서도 또 다른 장면에서는 “너 귀신이야. 귀신 주제에 사람인 척 하지 마”라는 냉정한 말로 화를 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그가 탄탄한 식스팩을 자랑하며 남성적인 매력까지 어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은 “극 중 박봉팔은 까칠하지만 다정하고 멀끔한 외모이지만 알고 보면 허당인 캐릭터로 반전이 많은 인물이다. 이를 옥택연이 맞춤옷을 입은 듯 잘 소화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런 봉팔의 매력과 더불어, 그가 부모도 연고도 없이 혼자 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어떤 속사정을 갖고 있는 캐릭터인지 살짝 힌트가 주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싸우자 귀신아' 4회는 19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v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