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마이클 잭슨이 생전에 엠마 왓슨과 결혼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의 주치의였던 콘래드 머레이가 곧 발매되는 자신의 책 ‘This Is It’을 통해 “마이클 잭슨이 사망 전에 엠마 왓슨과 결혼을 원했다”라고 말했다.

머레이의 주장에 따르면 마이클이 생전 친구인 영국 배우 마크 레스터의 딸 해리엇(당시 12세)과 결혼을 꿈꿨지만, 너무 어려 반대에 부딪칠 경우 엠마 왓슨(당시 21세)과 결혼하고 싶어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머레이는 “마이클은 엠마 왓슨의 첫 데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 편이 상영된 2001년부터 그녀에게 빠졌다”고 덧붙였다. 당시 엠마 왓슨의 나이는 11세에 불과해 전세계 팬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는 것.

한편 마이클 잭슨은 지난 2005년 아동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으나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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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리포터’ 스틸. 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