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3개월간 국가비상사태 선포, 6만명 ‘싹쓸이 숙청 사업’ 부족했나

입력 2016-07-2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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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가 3개월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내각회의 후 발효한 ‘중대 결정’을 통해 향후 3개월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쿠데타 진압 후 현재까지 터키 정부는 반대 세력 6만 명에 대해 싹쓸이 숙청작업을 벌였는데 그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가비상사태에선 국민의 기본권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터키 부총리는 “현재 미국에 망명한 이슬람성직자 귈렌에 동조하는 세력으로 간주되는 9000명 가량이 재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터키의 대규모 숙청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S&P는 터키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터키 3개월간 국가비상사태 선포. 채널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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