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투게더는 감독, 배우,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영화계 종사자와 관객이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를 즐기는 행사이다. 활동기간 동안 멘토 1명과 10명 내외의 멘티들이 한 팀이 되어 멘토가 선정한 5-6편의 영화를 관람하고 대화를 나눈다. 영화인 멘토와 관객이 가장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만의 특별 행사이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시네마투게더는 독립영화계의 대표 감독들이 대거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촉망 받는 배우들과 다양한 영화인들도 참여했다.
감독으로는 2014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철원기행'(2014)으로 뉴 커런츠상을 수상한 김대환, 2015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감독상을 받은 '양치기들'(2015)의 김진황,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은 '혜화,동'(2010)의 민용근, 2003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질투는 나의 힘'(2002)으로 타이거상을 수상한 박찬옥, '꿈보다 해몽'(2014)을 연출한 이광국, '백야'(2012)와 '야간비행'(2014)을 연출한 이송희일, 2014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선정된 다큐멘터리 '논픽션다이어리'(2013)의 정윤석이 있다.
배우로는 단편 영화 '만일의 세계'(2014)와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에 출연한 배유람과 '들꽃'(2014), '스틸 플라워'(2015) 등에 출연한 정하담이 참여했다.
또한 영화 주간지인 씨네21의 기자였던 정한석 평론가와 현재 씨네21에서 만화를 연재중인 정훈이 만화가, 『영화, 그림 속을 걷고 싶다』등 영화와 미술, 오페라 등에 조예가 깊은 한창호 평론가도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