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아내 박시은 연기 응원 “존경하고 사랑해” [전문]

입력 2016-09-07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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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아내 박시은 연기 응원 “존경하고 사랑해”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의 연기활동을 지지했다.

진태현은 6일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 방송 직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내가 이 여배우(박시은)를 만난 건 정확히 2002년 14년전이었다. 당시 미니시리즈에서 메인 배우 역할로 연기를 하고 있었다. 난 2001년 공채합격 후 단역 배우였고, ‘저렇게 예쁠 수 있나’ 당황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여자를 6년 전 작품에서 다시 만났다. 그리고 사랑에 빠졌고, 이렇게 부부가 됐다. 난 이 배우가 올해 초부터 이 작품을 얼마나 연구하며 노력했는지 옆에서 본 증인이다. 시간만 나면 대본을 외웠고, 해씨부인이 되려 애를 썼다”고 전했다.

진태현은 “오늘 이 배우는 드라마에서 퇴장을 했다. 너무 멋진 캐릭터를 선보이며 감동을 주었다. 와이프가 아니라 배우 박시은으로 존경하며 앞으로의 길을 응원해야겠다.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박시은의 배우로서 ‘달의 연인’에 한회를 온전히 이끌어 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며 지지를 표명했다. 특히 두 사람은 동 시간대 다른 작품으로 경쟁하고 있음에도 ‘부부애’에는 각별했다.

그리고 이날 방송을 끝으로 박시은은 ‘달의 연인’에서 퇴장했다. 그런 아내의 모습에 진태현은 과거를 회상하며 다시 한 번 ‘배우 박시은’을 기억했다.

한편 박시은은 이날 방송분에서 강하늘과 아이유를 맺어주려 애쓰며 세상을 떠났다.


다음은 진태현의 남긴 글이다.

내가 이 여배우를 만난건 정확히 2002년 14년전이었다 당시 미니시리즈에서 메인배우 역할로 연기를 하고 있었다 난 2001년 공채합격후 단역배우였고 저렇게 예쁠수있나? 당황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그러다 이여자를 6년전 작품에서 다시 만났다 그리고 사랑에 빠졌고 이렇게 부부가 되었다 난 이 배우가 올초부터 이작품을 얼마나 연구하며 노력했는지 옆에서 본 증인이다 시간만 나면 대본을 외워댔고 해씨부인이 되려 애를썼다
오늘 이 배우는 드라마에서 퇴장을 했다 너무 멋진 캐릭터를 선보이며 감동을 주었다 와이프가 아니라 배우 박시은으로 존경하며 앞으로의 길을 응원해야겠다 "사랑하고 존경한다"

다음주엔 몬스터 봅시다 양보했으니.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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