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W’·‘나혼자산다’, 통합시청지수 1000만 돌파

입력 2016-09-21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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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W’·‘나혼자산다’, 통합시청지수 1000만 돌파

MBC ‘무한도전’부터 ‘W’, ‘나혼자산다’가 통합시청지수 1,000만을 돌파했다.

21일 MBC 통합시청지수(CAMI) 8월 조사결과 발표 결과, ‘무한도전’이 8월 통합시청자수 1,221만 명을 기록하며 통합시청지수 1,000만 행진을 이어갔다. 이를 통해 ‘무한도전’은 비실시간시청자를 반영한 지표인 시청충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두근두근 다방구’편의 경우 술래의 심박수가 100bpm 미만, 도망자는 100bpm 초과로 유지되지 않으면 위치가 공개되는 규칙과 함께 무도만의 박진감 있는 추격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종영된 수목드라마 ‘W’ 역시 8월 통합시청자수 1,094만 명을 기록했다. 수목극 시청률과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해외 14개국 수출 기록을 세울 만큼 흡입력을 발휘한 ‘W’는 종영 이후에도 꾸준히 높은 화제성을 나타냈다. 집중력을 요하는 스토리라는 평가에 걸맞게 비실시간시청의 비중이 높았다.

또 ‘나혼자산다’가 8월 통합시청자수 1,010만 명을 기록했다. ‘나혼자산다’는 그동안 싱글족 스타들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중 ‘함께라서 땡큐라네’ 편은 서울에서 월세집 구하기에 나선 슬리피와 이국주, 이사를 앞두고 살림 나눔에 나선 전현무의 에피소드를 통해 혼자 사는 삶의 진솔함과 노하우를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캐미’(CAMI, Cross-platform Audience Measurement Index)는 MBC에서 자체 개발한 통합시청지수로, 여러 플랫폼에서 발생한 누적 시청자수를 통합해 개별 프로그램의 콘텐츠 파워를 평가한다. TV 본방과 지상파·케이블채널 재방 시청자수에 IPTV·디지털케이블TV·PC 및 모바일, 웹하드를 통한 비실시간 시청자수를 합산하는 ‘캐미’는 최근 다변화된 시청형태를 적극 반영한 지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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