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주연 영화 ‘걷기왕’ 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9-21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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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주연의 영화 ‘걷기왕’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증후군 여고생 ‘만복’이 자신의 삶에 울린 '경보'를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로 올 가을 관객들에게 무한 긍정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걷기왕’이 개성만점 유쾌한 캐릭터들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걷기왕’ 메인 포스터는 육상트랙이 전체적으로 깔려 있는 배경과 함께 주먹을 불끈 쥔 채 기대에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만복’(심은경 분)의 모습은 그녀의 멀미 인생에 벌어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메인 포스터 속 깨알같이 담겨 있는 경보를 연습하는 모습, 토하는 모습은 경보를 통해 겪게 될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예고하며 영화 ‘걷기왕’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걷기왕’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도 눈길을 끈다. 시크한 표정의 육상부 선배 ‘수지’(박주희 분)와 ‘만복’의 첫사랑 ‘효길’(이재진 분)을 비롯해 자기계발서 마니아 ‘담임 선생님’(김새벽 분)의 모습과 묵묵히 ‘만복’을 지켜봐 주는 ‘육상부 코치’(허정도 분)의 두 손을 맞잡은 모습은 ‘걷기왕’에서 이들이 보여줄 웃음코드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만사 태평한 만복의 절친이자 독설을 아끼지 않는 현실주의자 ‘지현’(윤지원 분)의 모습을 비롯해 남다른 부부금슬을 자랑하는 ‘만복’의 ‘아빠’(김광규 분), ‘엄마’ (김정영 분)의 모습까지 ‘걷기왕’ 속 그들이 보여줄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짐작하게 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만복’의 어깨 위 ‘난생처음 욕심이 생기다’라는 카피는 타고난 멀미에 발목 잡혀 꿈도 열정도 없던 만복에게 생길 변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최연소 흥행퀸’ 심은경을 비롯하여 박주희, 김새벽, 윤지원, 안승균, 이재진 등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충무로의 기대주들과 허정도, 김광규, 김정영 등 맛깔 나는 연기를 보장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걷기왕’은 오는 10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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