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데뷔 50주년 축하… 윤정희 선생님 닮고 싶다”

입력 2016-09-22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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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가 윤정희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했다.

22일 한국영상자료원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윤정희 데뷔 50주년 기념 ‘스크린, 윤정희라는 색채로 물들다’ 특별전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윤정희-백건우 부부를 비롯해 배우 수애와 영화평론가 김종원 씨, 부국제 김동호 이사장, 신성일 등이 참석했다.

수애와 윤정희는 앞서 시상식에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수애는 윤정희와 2010년 청룡영화제에서 각각 ‘시’와 ‘심야의 FM’으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배우 수애는 윤정희 선생님에 대해 “윤정희 선생님은 영화배우가 되는 길로 가는데 큰 도움을 주신 분이시다. 윤정희 선생님은 다양한 작품에서 때론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여인이었다. 특히 영화 ‘시’에서는 세상 누구보다 아름다고 세상의 아픔을 표현하는 연기는 진심 그 이상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도 윤정희 선생님을 닮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생님께서 지난 50년 동안 한국영화를 위해 하신 공헌들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다시 뵙게 돼 영광이고 정말 존경한다”며 축하의 인사를 남겼다.

이외에도 개막식에서는 윤정희의 데뷔작 ‘청춘극장’이 상영됐다. 뿐만 아니라 윤정희가 ‘청춘극장’으로 수상한 대종상 신인상 트로피가 전시됐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22일부터 총 11일 간에 걸쳐 진행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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