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미래일기’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입력 2016-09-30 0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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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편성으로 첫 방송된 ‘미래일기’가 웃음과 감동을 더했다.

29일 방송된 MBC ‘미래일기’에서는 이상민, 박미선-이봉원 부부, 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각자 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했다.

이상민은 2036년 64세의 미래에서 눈을 떴다. 노인이 된 자신의 모습에 어색한 것도 잠시 이상민은 자신의 직업, 재산, 결혼 등의 상황을 돌아보며 현실에 적응해 갔다. 하지만 그는 ‘오늘이 당신의 마지막 날이라면?’이라는 글을 보고 당황했다.

이후 이상민은 자신의 어머니가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어머니는 제작진에게 과거 이상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상민은 끝까지 자신을 못 알아보는 어머니에게 스스로 공개했다. 이상민은 “이제는 내가 변해야할 차례인 것 같다”며 어머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동현 역시 미래로 떠났다. 60세가 된 김동현은 자신의 늙은 모습에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김동현은 80세가 된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서울역으로 향했다.

김동현의 어머니는 “80세도 지금의 얼굴 인줄 알았는데 너무 충격적이었다. 앞으로 가꾸고 살아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봉원과 박미선 부부도 시간여행을 떠났다. 박미선은 여전히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박미선은 곱게 늙은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는 반면 이봉원은 자신의 모습에 놀라는 눈치였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미래일기’는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이후 정규편성되며 미래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것에만 급급하지 않고 웃음과 감동을 더했다.

한편 ‘미래일기’는 시간 여행자가 된 출연자가 자신이 원하는 미래로 가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시간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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