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아저씨’ 송원근 “행복한 삶 깨닫게 해줬던 공연” 막공 소감

입력 2016-10-05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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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원근이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소감을 전했다.

송원근은 지난 3일 대명문화공장 비발디파크 홀에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1912년 진 웹스터(Jean Webster)가 발표한 ‘키다리 아저씨’는 고아 소녀가 한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일과 사랑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명작소설이다.

혼성 2인 극이라는 흔치 않은 구성을 지닌 이 작품은 가수 출신 경력과 다양한 연기와 뮤지컬 무대를 통해 차곡차곡 쌓아온 실력으로 매회 폭발적인 가창력과 송원근 특유의 부드럽고 자상한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몰입을 높이며 마지막 공연까지 온 힘을 다해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고, 관객들은 이에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공연이 끝난 후, 송원근은 “‘키다리 아저씨’ 작품 중 ‘행복이란 현재를 살기’라는 극 중 대사를 가장 좋아합니다. 공연을 하는 내내 점차 유해지고 사소한 것까지 행복함을 느끼는 나 자신을 보면서 현재 내가 정말 좋은 공연을 하고 있고, 내가 정말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바쁜 시간 내어 공연장을 찾아와 함께 호흡해 주시고 큰 사랑 주셔서 모든 관객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며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응원관 기대 바랍니다”라고 전해 앞으로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송원근은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진 뒤 하반기에 더욱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기 위해 차기작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 엔컴퍼니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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