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사진제공|YG 엔터테인먼트
그룹 젝스키스(사진)의 컴백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예정된 일정이 미뤄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젝스키스는 지난달 10∼11일 펼친 재결합 기념 콘서트를 시작해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중순 진행키로 했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두 차례나 연기해 컴백에 차질이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낳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한 관계자는 “뮤직비디오 촬영이 두 번이나 연기되면서 모든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젝스키스 본연의 이미지와 신곡 등의 분위기를 감안해 계속해서 콘셉트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블로가 만든 ‘세 단어’를 포함해 2곡의 신곡을 이미 녹음까지 마친 만큼 조만간 뮤직비디오를 완성하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 이즈 넥스트(Who is Next) 10월7일”이라며 소속 가수의 컴백을 알리면서 팬들은 해당 주인공이 젝스키스라고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