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위, ‘슬램덩크-홍진경쇼’ 첫 카메오…“이런 분위기 처음”

배우 이한위가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홍진경 쇼-SF 페이크 다큐’ 첫 카메오로 등장한다.

7일 '언니들의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 연출 박인석) 25회에서는 ‘홍진경 쇼’가 베일을 벗는다.

공개된 사진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장진 감독이 특별히 섭외한 첫 카메오 이한위의 모습을 담고 있다. 환경을 주제로 한 ‘홍진경 쇼’는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2116년 미래에서 온 소녀가 2016년 과거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장진 감독이 영화에 출연할 배우를 직접 섭외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첫 촬영에 등장한 카메오 이한위 바로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깨알 같은 감초 연기를 선보이는 개성파 배우 이한위다. 이한위는 절친한 장진 감독의 부탁에 망설임 없이 한걸음에 촬영장으로 달려와 다섯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이한위는 영화의 첫 장면에 등장하는 경비원 역을 맡아 첫 촬영부터 주연 배우 민효린과 격한 몸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깨알 애드리브까지 날리며 감칠맛 나는 찰진 연기를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또 다섯 멤버들의 수다에 “데뷔 33년 만에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야”라며 혀를 내둘렀고 멤버 제시의 폭탄 발언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제작진은 “이한위뿐만 아니라 깜짝 놀랄만한 카메오가 등장할 예정이다.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줄 장진 감독과 언니쓰의 ‘홍진경 쇼’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7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제공=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