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투애니원 출신 공민지. 동아닷컴DB
6일 공민지 소속사 뮤직웍스에 따르면 공민지는 5월 전속계약을 맺은 직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곡 수집을 하면서 솔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공민지는 애초부터 첫 솔로음반 발표를 서두르지 않고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겠다며 그 시기를 11월로 정해뒀다. ‘솔로 가수 공민지’에 대한 콘셉트를 미리부터 확정하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해보기로 한 것이다.
다양한 루트를 통해 곡을 받아보고 있지만, 아직 타이틀곡으로 삼을 만한 곡은 만나지 못했다. 장르에 구애 없이 국내외 작곡가, 음악출판사 등 수집창구를 열어놓고 ‘좋은 곡’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공민지 측은 첫 솔로음반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서두르지 않고 다양한 곡으로 여러 시도를 하고 실험해본 후 ‘솔로 가수 공민지’에 가장 어울리는 곡을 고르겠다는 생각이다.
투애니원으로 활동하면서 춤 실력 외에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가 없었기에 첫 음반 타이틀곡 선정에 더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솔로가수로 첫 활동은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뮤직웍스 관계자는 “공민지가 가진 다양한 재능과 잠재력을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고 첫 솔로음반 작업에 신경을 쏟고 있다”면서 “시간에 쫓기지 않고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