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이번엔 사이클 완주 기부… 선행 네버엔딩

입력 2016-10-12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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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이번엔 사이클 완주 기부… 선행 네버엔딩

지누션 멤버 션이 끝 없는 선행을 이어간다.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적인 아마추어 사이클 대회 ‘2016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L’Étape Korea by le Tour de France, 이하 2016 레탑 코리아)’에 참여, 남다른 기부에 나서는 것.

션과 ‘2016 레탑 코리아’는 파트너십을 체결, 참가자 한 명이 대회를 완주할 때마다 1만원씩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하기로 12일 밝혔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최초로 시민, 기업, 정부, 지자체가 함께 건립한 장애어린이를 위한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으로 올해 4월 개원했다. 이 병원의 개원 당시 션을 비롯해 시민 1만여명과 500여 개 기업 및 단체들이 건립기금마련에 동참했다.

특히 션은 이를 위해 지난 2013년과 2014년 달리기와 자전거로 1년에 1만km씩 총 2만km를 달리고 1km당 만원씩, 총 2억을 기부했다. 아울러, 지난 2014년 6월 6일에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총 430km를 자전거로 18시간 47분에 완주해 1억을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3년 전부터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면서 1m 당 1천원씩 기부하는 것을 약속, 매년 51.5km의 코스를 완주해 5천150만원의 금액을 매 해 기부하는 등,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총 6억원 상당의 금액을 기부한 바 있다.

‘2016 레탑 코리아’는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 개최를 맞아, 더욱 건강한 한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션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회 완주자 1명당 1만원씩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한다. ‘2016 레탑 코리아’는 선착순 총 3천명이 참가할 수 있는 세계적인 권위의 아마추어 사이클 대회이다.

션은, “‘2016 레탑 코리아’ 참가를 통해 한국의 장애어린이들에게 큰 힘을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기금마련을 통해 어린이들이 빠르게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아 건강을 회복하고, 나아가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유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2016년 레탑 코리아’는 장애어린이들의 건강한 미래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뜻을 공유하는 의미 깊은 대회인 만큼 보다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동참해 무사히 완주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회 주관사인 스포츠 및 문화 사업 전문회사 왁티(WAGTI)의 강정훈 대표는, “가수 션과 협업을 통해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2016 레탑 코리아’가 더욱 더 뜻 깊은 대회가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WAGTI는 ‘We Are Greater Than I’의 약어로 ‘나보다 우리가 위대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회사의 신념이자 그 자체로 사명이기도 한 이 가치를 토대로 이번 기부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이번 기부 협약이 체결되었다”고 기부활동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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