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그랜저·K5 쎄타2 엔진…보증기간 10년 19만km로 연장

입력 2016-10-1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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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보증기간 종료된 유상수리는 전액 보상

현대·기아자동차가 12일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해 국내에서 쎄타2의 엔진(숏 블록 어셈블리) 보증 기간을 기존 5년 10만km에서 10년 19만km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쎄타2 2.4GDi·2.0 터보 GDi 엔진을 적용한 쏘나타(YF), 그랜저(HG), K5(TF), K7(VG), 스포티지(SL)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미국 엔진공장 청정도 관리 문제로 인해 미국에서 생산·판매한 2011∼2012년식 쏘나타의 리콜을 실시하고, 2011∼2014년식 쏘나타의 보증기간을 연장했다.

현대자동차는 “특정 생산공장 가공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이지만 국내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동일 사양의 엔진을 장착한 국내 판매 차량 전체의 엔진 보증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아차 미국 법인도 현지에서 동일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보증기간이 종료돼 유상으로 수리한 고객에게는 수리비, 렌트비, 견인비 등에 대해 전액 보상키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해당 고객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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