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프로볼링선수에 도전한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13일 오전 동아닷컴에 “김수현이 프로볼링선수 선발에 지원한 게 맞다”며 “평소 볼링을 엄청 좋아하는 친구다. 개인적인 취미를 넘어 이번에 우리도 모르게 지원했다고 한다. 얼마나 좋아하면 지원했겠나.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한다. 혹여 개인적인 취미가 지나친 관심으로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가 가면 본인과 피해자 모두 슬픈 일이 아닌가”라고 전했다.
김수현은 22일 1차 평가전에 참가해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1차 테스트에 통과하면 29·30일에 양일간 진행되는 2차 평가전을 받게 되고 이 평가전을 통고하면 다음달 중순 입소 교육 과정을 거쳐 신인 프로볼링선수로 최종선발된다.
김수현의 볼링 사랑은 앞서 열린 팬미팅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당시 김수현은 근황에 대해 “여유 시간에는 대부분 볼링을 즐기면서 지낸다. 볼링공은 14·15파운드 무게를 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 6월 말 영화 ‘리얼’ 촬영을 마무리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