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이 ‘진짜 사나이’ 상남자 특집에 출연해, 출연료를 전액 기부한다.
최근 ‘진짜 사나이’ 상남자 특집에 심형탁, 윤형빈, 이시언, 성혁, 조타가 입대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상남자 특집’에는 히든멤버 한 명이 남아있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진정한 의리남 김보성이 바로 마지막 멤버였던 것.
김보성은 안타깝게도 군 입대 전날,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로드FC 격투기 경기 연습 도중 부상을 입어 입대 당일 합류하지 못하는 위기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평소 적극 후원하던 소아암 환자들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부상당한 몸을 이끌고 뒤늦게 합류해 입대 투혼을 발휘했다.
또한 김보성은 의리의 사나이답게 이번 ‘상남자 특집’ 출연료 전액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할 것을 밝혀 다시 한 번 ‘의리의 사나이‘임을 증명할 예정이다.
김보성은 이번 입대를 통해 평생의 한(恨)을 풀겠다 밝혔다. 한쪽 눈의 시각장애로 인해 군대를 면제받았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한 것. 실제로 그는 군 입대를 여러 번 시도했으나 번번이 거절당해 군대가 한(恨)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김보성의 극적인 합류로 ‘상남자 특집’의 총 6인의 멤버가 완성된 가운데, 이들은 최근 한 부대에서 신병교육을 마친 뒤 자대배치를 받는 등 강도 높은 훈련들을 무사히 마쳤다고 한다
대한민국 대표 ‘상남자’들의 입대와 동시에 에이스의 향연을 예고한 ‘일밤-진짜 사나이’ 상남자 특집은 오는 16일 저녁 6시 45분에 시작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