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목요일 밤 9시 방송되는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의 여성채널 패션앤(FashionN) ‘화장대를 부탁해2’에서 이특이 뷰티 마스터 군단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이특의 팀이 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이유는 5회를 맞이한 ‘화장대를 부탁해2’ 배틀 결과, 이특이 단 한번의 승리도 하지 못했기 때문. 이를 눈치챈 이특은 “요즘 이특의 저주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연패의 고리를 끊고 이길 자신이 있음을 어필하느라 식은땀을 흘렸다.
이특은 지난 회차에 본인이 제안한 벌칙인 단발머리 가발을 착용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단발머리 스타일링은 이특과 잘 어울려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그의 섬세한 말투와 행동이 더해져 스튜디오는 말그대로 웃음바다가 됐다. 녹화가 끝난 후에는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까지 줄을 서 이특과 사진을 찍으려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특은 ‘화장대를 부탁해2’를 향한 애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한채영이 가장 애착 가는 프로그램을 묻자, “이런 질문을 받는 자체가 몹시 언짢다”며 “당연히 제 마음 속에는 ‘화부’, ‘화장대를 부탁해2’가 있다. 1등이다. 1등”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주로 아티스트들의 기피대상이 된 이특, 그가 과연 4연패를 깨고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는 13일 밤 9시 방송하는 패션앤 ‘화장대를 부탁해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