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태경 제공
임태경은 독일의 리트, 이탈리아의 칸쵸네, 프랑스의 샹송은 물론 팝, 뮤지컬, 가요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이 시대 최고의 명품 보컬이다.
이번 '한국 가곡의 밤-임태경의 얼굴' 공연은 임태경 데뷔 이후 최초로 한국 가곡만으로 엮어 한국의 얼이 담긴 우리의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얼굴'을 작곡한 신귀복은 '해국', '들국화', '물새알 산새알', '들잔치', '푸른 섬 청산도', '오솔길', '겨울밤', '골목길' 등의 수많은 곡을 발표한 한국 가곡의 산역사이다. 또 올해 '얼굴' 탄생 50주년이 되는 해여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공연은 작곡가 신귀복의 주옥 같은 가곡들을 임태경의 그림 그리는 듯한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임태경은 “5년 전부터 신귀복 선생님의 곡들로 공연을 하고 싶었는데 얼굴 발표 50주년을 맞아 그 헌정 공연을 할수 있어 행복하다”라 전했다.
한편 11월 18일 결성 13주년을 맞이하는 임태경 팬카페 '처음 사랑할때 처럼'도 그 의미를 새기기 위해 포스터 디자인 구성에도 참여하며 이번 '한국 가곡의 밤-임태경의 얼굴' 공연에 뜻을 기리는데 깊이를 더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