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마다 진행되었던 랄라스윗 장기 공연은 2014년 ‘나의 세계’를 시작으로 2015년 ‘나의 계절’에 이어 올해 3번째 소극장 콘서트 ‘나의 인사’로 찾아왔다. 이 공연은 다른 콘서트처럼 전문 공연장이 아닌 이색적인 공간인 ‘THE PARK’라는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이 스튜디오에서의 공연은 멤버들이 곡 작업, 녹음, 합주 등을 하며 오랜 시간 머물렀던 장소에서 진행되는 만큼, 랄라스윗 멤버들의 지난 시간을 관객과 함께 공유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장소 특성상 단 5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하며, 그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아티스트와 팬들이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공연이 진행된다.
3주에 걸쳐서 진행되는 만큼 중복 관객을 배려해 매주 셋리스트와 공연 컨셉이 바뀐다. ‘나의 인사’라는 타이틀에 맞춰 각 주차별로 1주차 – 반가운 인사, 2주차 – 익숙한 인사, 3주차에는 작별의 인사를 컨셉으로 공연의 내용과 셋리스트가 정해지기에 여러 회차를 관람하는 관객에게도 각 공연마다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보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민트페이퍼 홈페이지 (www.mintpap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해피로봇레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