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이승환·김제동 “오늘(12일) 광화문 광장에서 뵙겠습니다”

입력 2016-11-12 09: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승환·김제동 “12일 광화문 광장에서 뵙겠습니다” [종합]

가수 이승환과 방송인 김제동이 12일 광화문 광장에 온다.

지난 9일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광화문 광장에서 뵙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모두 모엿! 하야 Hey! 11월 12일 서울시청광장으로'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오는 12일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에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승환의 ‘하야 Hey!’ 콘서트는 광화문 광장에서 저녁 8시 이후 진행된다.

앞서 이승환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이후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의견을 피력해왔다. 지난 1일에는 소속사 드림팩토리 건물에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고 가수 전인권, 이효리와는 함께 대국민 위로송 ‘길가에 버려지다’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했다.

이승환 뿐만 아니라 방송인 김제동도 12일 광화문광장 ‘광장집회’ 진행자로서 뜻을 함께 한다.

청년유니온, 민달팽이 유니온, 청년참여연대, 청년포럼, 김제동클럽 등 청년단체는 12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김제동과 함께 광장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청년단체를 중심으로 ‘광장집회 청년추진단’이 결성된 가운데 더 많은 청년단체들이 추진단에 동참 할 예정이다.

이날 광장집회는 청년과 시민들의 자유발언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방송인 김제동이 사회를 맡는다.

광장집회 행사에 앞서 방송인 김제동은 9일 시사인 인터뷰에 참석해 남한과 북한의 차이점으로 ‘불의에 항거한 경험’을 꼽았다. 김제동은 “우리는 4.19혁명, 6.10 민주화 항쟁을 통해 불의에 항거한 위대한 역사가 있지만 북한은 단 한번도 불의에 항거한 역사가 없다. 이것이 민주주의 국가가 가진 위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사회이슈 곳곳의 현장에서 사회적 발언으로 주목받은 김제동이 12일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뉴스스탠드